양복이나 교복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자주 세탁을 해야 합니다. 특히 땀으로 인한 악취와 얼룩은 드라이클리닝으로도 없애기 힘들기 때문에 한 번씩 물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양복, 교복을 집에서 세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양복을 집에서 세탁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양복 집에서 세탁하는 방법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땀과 오염으로 옷을 더 자주 세탁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매번 세탁소에 맡기면 비용이 부담스럽고 드라이클리닝으로는 땀처럼 수용성 얼룩은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번씩 물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양복이나 교복은 물세탁으로 인해 형태가 변형될까 봐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물세탁 가능한 워셔블 제품이 많아 집에서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일반세탁과 드라이클리닝 차이를 알아보세요▼
세탁 전 확인 사항
- 세탁 라벨 확인: 양복 안쪽에 있는 세탁 라벨을 확인하여 세탁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요즘은 집에서도 세탁이 가능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손세탁마크가 있으면 물세탁 할 수 있습니다.
- 소재 확인: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 등 소재에 모가 섞여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혼방 소재의 경우 소재 비율과 세탁 라벨을 확인하여 세탁 방법을 결정합니다. 모 비율이 높을 경우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워셔블 제품은 수축방지를 위한 워싱가공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심하고 세탁하셔도 됩니다.
- 얼룩 확인: 양복에 얼룩이 있는 경우, 세탁 전에 얼룩 제거를 해야 합니다. 땀, 음식물, 기름 등의 얼룩은 각각 적절한 얼룩 제거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세탁 방법
- 양복 단추와 지퍼를 채우고 양복 상의와 하의를 각각 따로 접습니다.
- 손상을 줄이기 위해 상의와 하의 따로 세탁망에 넣습니다.
- 울세제를 넣고 세탁기 울코스로 단독세탁합니다.
- 세탁 완료 후 꺼내보면 생각보다 구김 없이 세탁이 잘 된 걸 볼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건조기에서 말리면 줄어들까 봐 걱정돼서 옷걸이에 걸어 자연건조를 시켰습니다.
- 양복은 양복 밑단이 잘 뜯어지고 안감이 쭈글쭈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세탁 후 이상이 없나 확인해 봅니다. 몇 번 세탁해 봐도 세탁망 때문인지 문제가 없었습니다.
- 구김이 보인다면 스팀다리미로 살짝 다려줍니다.
모 소재 비율이 높은 경우 물세탁 방법
모 소재 비율이 높아 세탁기 돌리기 망설여지시는 분은 손세탁을 권해드립니다.
- 넓은 대야에 30℃ 이하 찬물 또는 미지근한 물을 받습니다.
- 중성세제 컵에 3분의 1 정도 중성세제를 넣고 세제를 잘 풀어줍니다.
- 양복을 대야에 담그고 살살 눌러만 줍니다. 이때 비틀어서 빨면 소재가 줄어나 손상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잠깐 담가놔도 구정물이 보일 겁니다.
- 2~5분 정도 후 헹굼 합니다. 이때도 살살 눌러서 여러 번 헹굼을 해야 합니다. 비틀어서 짜면 안 됩니다.
- 마지막 헹굼물에 린스를 약간 넣고 1분 정도 담그면 옷이 더 부드러워집니다. 린스는 찬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린스를 따뜻한 물에 녹여서 넣으세요.
- 세탁망에 넣고 탈수하면 됩니다.
- 옷을 펴서 자연건조 해줍니다.
양복 집에서 세탁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고가의 양복은 되도록이면 전문가에 맡겨서 세탁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