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시즌이 돌아오고 좀 이른 감이 있지만 2023년 9월 7일 마산 원전 해상콘도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 30분쯤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차 댈곳 하나 없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습니다. 4시부터 좌대에 입실이 가능하기 때문에 25시 낚시점에서 채비를 구입하고 바로 맞은편 화장실 앞에서 재영좌대 낚싯배를 탔습니다.
좌대 시설
재영좌대는 마산 원전 해상콘도와 거의 동일한 구조로 방 2개, 화장실 1개로 되어 있고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밥솥, 식기류, 선풍기, 에어컨, 난방시설, 침구류, 텔레비전 등 거의 모든 것이 갖춰져 있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좌대 주변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는데 특히 화장실이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깔끔하고 불쾌한 냄새가 안 나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2023년 10월 20일 마산 원전 용마해상콘도 야간 갈치 조황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마산 원전 용마 해상 콘도 야간 갈치 문어 조황 좌대 낚시터 연락처
2023년 10월 20일 목요일 갈치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마산 원전 해상 콘도 야간 갈치 낚시를 갔습니다. 목요일만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날씨가 안 좋긴 했지만 늘 그렇듯 오늘은 만쿨을 하리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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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이용
좌대는 독방을 신청하지 않는 한 여러 사람이 한 방을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점이 다소 불편할 수 있는데 낚시보다 편안한 좌대이용을 원하신다면 독방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3인 기준 15만 원이라고 합니다. 제가 간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한 사람당 낚싯대는 2대만 펼칠 수 있었고 보통 한 팀 당 테이블이 하나씩 배정되기 때문에 식사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조과
이날 물때는 조금이었는데 바람이 엄청 불어서 수면은 물이 잘 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는 물이 거의 흐르지 않았습니다. 갈치 첫 수는 4시 30분쯤 올렸는데 그때부터 2시간 정도 잘 잡히다가 그 이후부터는 뜨문뜨문 잡히고 정작 잘 잡힐 것 같았던 밤에는 입질이 뚝 끊겨서 그냥 쉬었던 거 같네요. 새벽에는 어쩌다 한 마리씩 잡히고 전체 40수 정도하고 7시 넘어서 철수했습니다. 갈치 크기는 2~3지 정도인데 아직까지는 2~2.5지가 잡힙니다. 고등어와 전갱이는 낮은 수심층에서 간간히 잡혔습니다.
좌대이용료
- 주간: 09:00~16:00 대인-25,000원 소인-15,000원 독채는 20만 원(실제로는 이보다 저렴하게 받는 거 같습니다. 통화해 보시고 예약하세요)
- 야간: 17:00~08:30 대인-30,000원 소인-15000원 독채는 25만 원
마산원전 연락처
앞번호 연락처보다 뒷번호 연락처가 좀 더 멀리 위치하고 있어 수심이 깊었습니다.(경험상)
위치
이용좌대에 따라 설진방파제 또는 원전선착장에서 타기도 합니다. 좌대 예약하고 선장님께 어디서 타야 하는지 물어보고 이용하세요.
마산 원전해상콘도 갈치, 고등어, 전갱이 낚시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아직까지는 크기가 작아서 9월 말쯤 되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재영낚시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예전 이용 경험상 다른 좌대는 6시 이전부터 좌대를 나갈 수 있었는데 재영낚시만 7시는 넘어서 태우러 오더군요. 평일 낚시하고 출근하려고 했던 분들은 꼭 참고하셔서 예약하세요. 저희들도 고속도로 올리려면 마산시내를 지나가야 하는데 출근시간 차가 엄청 밀려서 평상시보다 2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